▲ 거리에서 시민의 소리를 듣고 있는 김윤식 시흥시장. (제공: 시흥시) ⓒ천지일보(뉴스천지)

시민제안 공모·설문조사 실시해 정책 적극 반영

[천지일보 시흥=정인식 기자] 시흥시(시장 김윤식)가 2017년을 70만 대도시 준비를 위한 첫 단추를 꿰는 원년으로 삼고 시민의 삶과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시흥시는 2017년도 업무계획 수립의 주요 방향으로 ▲시민의 정책수요 ▲협업 ▲집단지성을 꼽았다.

2017년도 업무계획은 부서별로 단위사업계획을 작성하고 보고하던 기존 체계에서 커다란 변화를 시도, 실천계획과 성과관리, 예산편성을 일원화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 부서뿐 아니라 각 동 주민센터도 ‘골목 자치활성화 사업’ 등으로 동 단위 기능을 강화한다.

▲ 2017년 추진 사업을 위한 시민제안 공모전 포스터. (제공: 시흥시) ⓒ천지일보(뉴스천지)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시민의 정책 수요를 적극 반영하기 위한 ‘시민참여계획’을 세웠다는 점이다.

첫째 시민이 행복하고 함께 성장하는 시흥시를 위한 ‘2017년 시민에게 길을 묻다 시민제안 공모전’이 진행된다. 공모 기간은 오는 26일까지며 ▲인구 70만 도시 건설에 필요한 시책 및 발전 방안 ▲일자리 창출을 위한 아이디어 등 4개 분야에 대해 제안을 공모한다. 최종 선정된 제안은 해당 부서에 전달돼 정책에 반영되도록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 시민의 소리를 듣기위해 진행되고 있는 공청회 진행 모습. (제공: 시흥시) ⓒ천지일보(뉴스천지)

둘째 9월과 10월 사이 시민 대상 설문조사가 대대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2017년 시흥을 변화시킬 10대 주요지표 및 사업을 선정하고 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한다. 공개된 10대 지표와 관련해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이번 설문조사는 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표본집단은 800~900명에 달한다.

이에 대해 김정석 기획평가담당관은 “시민이 제안한 다양한 정책을 검토해 실천계획으로 반영할 뿐 아니라 업무계획 작성 후에도 시민들이 알기 쉽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하고 적극적으로 성과를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