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복음주의자 80% “트럼프”, 무신론자 67% “힐러리”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크리스천포스트가 최근 퓨리서치센터 보고서를 인용해 신앙유무에 따라 갈리는 표심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기독교 복음주의권 유권자들의 80%는 “만약 대선을 오늘 치른다면 트럼프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들 중 60% 정도는 트럼프의 대선 캠페인을 강하게 지지한다고 밝혔다.

반면 자신의 종교가 없거나 ‘무신론’ ‘영지주의’라고 밝힌 유권자들의 2/3는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했다.

이 보고서는 “백인 복음주의 개신교인들과 무신론자들의 투표는 2016년 대선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많은 복음주의 지도자들이 트럼프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그에 대한 기독교계의 지지는 매우 견고하다” 밝혔다.

이 두 그룹을 합하면 전체 유권자의 2/5에 달한다. 각각 1/5씩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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