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트트랙 500m 출전을 앞두고 성시백과 이호석, 곽윤기 등 한국팀 선수들이 연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뉴스천지=김현진 기자]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13일째를 맞은 25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500m 예선에 출전한 한국의 성시백, 이호석, 곽윤기가 모두 1위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1조에서 출전한 성시백은 3위로 스타트를 했지만 3바퀴를 남기고 2위로 올라섰고, 1바퀴를 남기고는 1위로 나서면서 여유 있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어 2조로 출전한 이호석은 2위로 출발해 바로 1위로 치고 나간 뒤 계속 선두를 유지한 채 결승선을 통과했다.

2관왕에 빛나는 이정수를 대신해 3조로 출전한 곽윤기는 4위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바퀴를 남기고 단숨에 1위로 역전해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여자 1000m 예선에 출전한 박승희와 조해리도 각각 1위로 무난히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잠시 후 오전 11시 35분에는 여자 대표팀이 3000m 계주 결승에 출전해 5연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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