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경기서부연합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최근 부천시 중동 안중근공원에서 국가유공자와 함께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한얼특별지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6.25참전유공자회, 광복회, 상이군경회 고엽제전우회, 특수임무수행자회, 월남참전자회 등 회원과 외국인, 시민 500여명이 참여했다.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는 6.25 전쟁으로 꽃 한 번 피워보지 못하고 희생된 청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한반도의 통일과 평화를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부스에는 ▲어린이 평화학교 ▲6.25 디지털사진전 ▲분향소 ▲전쟁의 참상(전쟁체험) ▲평화의 편지(캘리, 한복체험) ▲의료 및 음료 ▲평화이야기(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전쟁을 종식시키고 세계평화를 이루려는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의 평화 활동을 알리는 부스도 운영됐다.
주최 측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초개같이 버린 국가유공자 10개 단체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국민이 드리는 훈장’을 수여했다. 이어 부천시 보훈회관 운영협의회 박상근 회장은 신천지자원봉사단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행사를 둘러본 김수진(여, 55)씨는 “나라사랑 행사가 더 활성화돼 통일과 평화를 바라는 사람들이 더 많아져 속히 이루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관계자는 “6.25 참전용사와 나라의 평화를 위해 일해오신 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라며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항상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은 매년 실향민과 6.25 참전용사 위로공연, 담벼락 벽화 봉사, 사랑의 쌀 연탄나눔, 현충탑 정화봉사, 거리정화 봉사, 무공수훈자회 봉사, 외국인 초청 의료봉사, 종교·국가를 초월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