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장요한 기자] 최근 불거진 교육계의 부정부패를 근절하려는 사정 당국의 수사가 입학사정관제 부정 의혹으로 확대되고 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해 수도권 대학들의 수시모집 당시 입학사정관 전형에 응시자 일부가 제출 서류를 조작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입학사정관제와 관련해 서류 조작을 한 학생들이 많다는 첩보를 학원가에서 입수, 지난달 말부터 내사에 착수해 수도권 70여 개 대학에 해당 수험생들이 제출한 입시자료를 요청해 넘겨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대학에 요청한 자료는 수험생들이 제출한 추천서와 수상실적 등이다. 경찰은 부정 의혹이 짙은 수험생 50여 명을 추려 대학에서 전달받은 입시자료를 조사했으나 구체적인 비리 정황은 아직 포착하지 못한 상태로 전해졌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