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 아해한국전통문화어린이박물관에서 열리는 고누 특별전 포스터. (제공: 과천시)

[천지일보 과천=박정렬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 아해한국전통문화어린이박물관이 오는 9월까지 ‘꼰 꼬니 고누, 삶을 놀이하다’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들에게 한국 전통 고누놀이의 유래와 놀이방법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통일신라, 고려, 조선시대의 문화유적에서 출토된 고누판을 재현한 유물들을 비롯해 우리나라의 여러 가지 고누들과 중국·일본·유럽 등 시공간을 초월한 전 인류의 고누놀이와 방법이 전시된다.

흙과 나무, 돌과 바위, 종이 등 다양한 소재로 만들어진 고누판의 종류와 이사 가기, 따기, 가두기 등 정교하고 다양한 놀이방법을 가진 우리나라 고누놀이에 대해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특별전과 연계되는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전시회를 관람하러 온 어린이들이 고누놀이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마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

문미옥 아해박물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우리나라 고누놀이를 널리 알리고, 어린이들이 창의적이고 다양한 한국전통놀이의 특성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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