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인턴기자]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11일부터 ‘2016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2학기 대출 금리는 지난 학기보다 0.2% 낮은 2.5%로 학생들의 연간 이자비용 약 165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측됐다.

2학기 대출은 1학기와 비교했을 때 제도적으로 바뀐 부분이 있다. 지난 학기까지 학자금 대출 학생은 일괄적으로 12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했지만 이번 학기부터 12학점 이내에서 학교별로 적용된다.

또한 소득 8분위 이하 대학생은 일반 상환학자금 대출 조건을 만족할 경우 ‘학자금 대출 선택제’를 통해 일반상환학자금 대출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정규학기(4년제 8학기, 2년제 4학기 등)를 초과한 학생은 대학의 특별추천 없이 2회까지 대출을 허용하고 대학의 특별추천을 통해 추가로 최대 2회까지 대출할 수 있다.

학자금 대출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학자금 가운데 등록금 대출은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생활비 대출은 10월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교육부는 “대출 심사 기간을 고려해 등록 마감으로부터 최소 3~4주 전에 미리 대출을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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