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연합뉴스)

[뉴스천지=지유림 기자] 24일 낮 전 세계인의 시선이 TV로 쏠린 가운데, 오후 1시 일본 아사다마오 선수의 성적에 일본인들은 열광했다.

하지만 일본인들의 이 흥분은 한국의 김연아 선수가 나서자 곧 식어버렸다.

김연아의 짜릿하고도 훌륭한 경기가 끝난 후 점수가 발표되자, 일본의 NHK 아나운서는 힘이 빠진 목소리로 “아, 역대 최고 점수가 나왔네요”라고 전했다.

이날 김연아 선수의 점수는 78.50점으로 아사다마오 선수의 73.78점에 비해 4.72점이나 높았던 것.

이에 24일자 산케이 신문 1면 기사에는 “열쇠는 SP(쇼트프로그램)”라는 아사다마오 선수의 말을 실어 어떻게든 한국의 기선을 제압해야 한다는 일본인들의 간절한 소망을 대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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