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현 건국대학교 생물공학과 교수 (제공: 건국대학교)

‘2016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기술로 바이오디젤‧바이오에탄올 생산

[천지일보=김빛이나 인턴기자] 이상현(건국대 생물공학과) 교수가 진행하는 ‘음식물쓰레기의 고부가가치 자원화’ 연구가 미래창조과학부의 ‘2016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이 교수는 음식물쓰레기 성분에서 지질을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분리해 바이오디젤, 고분자 단량체, 계면활성제 생산원료로 사용하고,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친환경 복합소재나 미생물 배양 소재로 사용할 수 있는 바이오리파이너리(Biorefinery)기술을 개발했다.

바이오리파이너리 공정 기술은 친환경 용매의 적용과 미생물 배양으로 유기성 폐기물을 포함한 다양한 바이오매스 자원 활용에 적용해 기존 공정의 환경오염 물질 배출과 운전상의 위험을 줄여주며 고부가가치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이상현 교수팀은 바이오리파이너리 공정을 통해 바이오디젤, 친환경 흡착제, 분리·고정화 담체, 생분해성 필름 등을 개발하고 바이오에탄올, 생분해성 고분자, 항생제 등도 생산했다.

이 교수는 “음식물쓰레기를 바이오매스 자원으로 이용한다면 상당한 경제‧산업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바이오리파이너리 공정을 성공적으로 상업화하면 우리나라는 음식물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자원화하는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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