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타인의 존재 시소 타듯 균형잡기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기) Wee센터가 학교폭력예방 및 후속상담활동으로 ‘소시오드라마: 시소(See Saw)’를 8일과 12일에 총 4회기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소(See Saw)’의 See는 현재를, Saw는 과거를 뜻한다. 현재 자신의 모습에서 출발해 과거 자신의 행동을 살펴본 후, 다시 현재와 미래의 자신을 바라보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자신’과 ‘타인’은 사회적인 존재로서 함께하는 공동체의식, 스트레스 상황을 마치 ‘시소’를 타듯 균형을 잡아가며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미이다.

소시오드라마는 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심리치료의 한 방법으로 집단구성원 공통의 문제를 행위와 언어로 표현하는 것으로, 사이코드라마에 비해 개인노출이 감소된 상황에서 편안하게 자신의 역할행위에 접근할 수 있다.

또한 몰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집단역동의 적극적인 상호작용이 촉진되며 이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자아를 발견할 수 있도록 한다.

지호경 동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장은 “학교폭력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만큼 다각적인 접근을 통한 이해와 지원이 필요하다”며 “참가 학생들이 소시오드라마를 통해 편안하게 자신을 개방하고 자아를 발견하며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면서 소통의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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