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 오는 거리 우산 쓰고 가는 시민들.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강병용 인턴기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오는 10일 일요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11일 월요일에는 남부 지방, 화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고, 특히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바람이 몰아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어제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760㎞ 부근 해상에 있는 네파탁은 서북서쪽으로 이동해 서해상을 지나가면서 우리나라 전국 대부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태풍 ‘네파탁’은 매우 강한 세력으로 북상하고 있으며 현재 태풍의 진로가 유동이다.

태풍 경보는 강우량이 100㎜이상 또는 육상에서 풍속이 21㎧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우리나라가 태풍 영향권에 속하면 저지대·상습침수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은 대피를 준비하고 공사장 근처에는 위험이 따르므로 가까이 가지 말아야 한다.

특히 감전 위험에 따른 예방으로 손으로 전신주나 가로등, 신호등을 만지거나 근처에 가면 안 된다. 집 안팎의 전기수리도 비가 그친 후로 미뤄야 한다.

높은 건물에 있는 사람은 강력한 바람에 창문이 깨지지 않게 젖은 신문지나 매직테이프를 유리창에 붙이면 효과적이다.

천둥·번개가 칠 경우 건물 안이나 낮은 곳으로 대피하고, 운전할 때에는 속도를 줄이고 간판·창문 등 강한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물건을 단단히 고정해야 한다.

기상청은 “우리나라가 태풍 영향권에 들기 전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침수·산사태 위험이 있는 주민은 대피장소·비상연락처를 미리 숙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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