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마리의 표범이 싸운다. 목숨을 걸고 싸우는 것으로 보인다. 두 마리가 뒤엉켜 하늘로 치솟았다가 공중제비를 돈다. 번개 같은 동작으로 싸운다. 거칠고 무서운 분위기를 풍긴다. 살벌하기 짝이 없다.

최근 해외 네티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고 있는 이 영상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론돌로지 보호구역에서 촬영된 것이다. 영상 속의 표범들은 수컷들로, 영역을 놓고 자리다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짧은 순간, 전광석화와 같이 싸움이 붙었다.

표범들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팽팽한 싸움을 벌인다. 싸움은 격렬하지만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제압당한 수표범 한 마리는 배를 내보이는 것으로 졌다는 표시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표범 특유의 날렵함과 날카로움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것이 영상을 본 이들의 말이다. (기사제공: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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