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아와 함께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곽민정이 지난달 29일 오후 전주 화산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매혹적인 연기로 관중들을 유혹하고 있다.

[뉴스천지=김현진 기자] 온 국민의 관심 속에 24일 오전(한국시간) 밴쿠버 퍼시픽 콜로세움 경기장에서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이 열린 가운데 올림픽에 첫 출전한 곽민정(16)이 연기를 마쳤다.

2조 4번째로 연기를 펼친 곽민정은 기술점수 31.40, 예술점수 21.76으로 합계 53.16점으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자신의 최고 점수인 53.68에는 조금 미치지 못했지만, 곽민정은 첫 출전한 올림픽에서 만족해했다.

지난 22일 에스토니아의 엘레나 글레보바의 연습방해로 제대로 정상적인 훈련을 하지 못해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곽민정은 나름 선전하며 30명 중 24명만이 출전하는 프리스케이팅 경기권을 따냈다.
한편, 김연아는 잠시 후 1시경부터 5조 3번째로 일본의 아사다 마오 다음으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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