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에는 두 종류의 전쟁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전쟁만을 전쟁이라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전쟁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즉, 종교전쟁이다. 세계는 지금 종교로 인해 테러와 분쟁과 전쟁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그 종교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는 현실을 목도하고 있는데 어찌 눈에 보이지 않는 전쟁이라고 하느냐며 반문할 것이다. 지면의 한계로 자세히 설명할 수는 없겠지만 종교전쟁의 참 뜻은 눈에 보이는 싸움이 아닌 눈에 보이지 않는 영들의 싸움 즉, 영적 전쟁을 의미한다. 이는 선과 악의 전쟁이며, 참과 거짓의 싸움이요 나아가 진리와 비진리의 싸움이요 전쟁이니 교리전쟁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그러므로 영적 전쟁은 영적 분별력이 있을 때, 비로소 인식이 가능해진다. 성서를 들여다봐도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온통 전쟁의 역사임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전쟁은 선민과 이방과의 전쟁이며, 나아가 하나님의 나라와 이방나라의 전쟁이니, 일반 세상의 전쟁은 아니었다.

흔히 오늘날을 일컬어 말세 또는 종말의 때라고들 한다. 이는 인류 내지 지구촌의 종말이 아닌 종교시대의 종말을 일컫는 말이다. 이 종말시대에 반드시 있게 되는 것이 영적 전쟁이다. 말세(末世)의 뜻은 한 세상의 끝을 의미하며, 끝나는 세상은 바로 부패하고 타락한 종교(기독교)세계가 끝나는 것이며, 이어서 찾아오는 시대는 새 시대 즉, 새 종교가 주관하는 시대가 도래하는 것이다. 이를 일컬어 송구영신(送舊迎新)이라 하며, 만물이 고대해온 바대로 부패한 이전시대는 가고 새 시대가 왔으니 곧 호시절(好時節)이 찾아온 것이다.

그렇다 할지라도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의 섭리에 의해 찾아온 새 시대를 받아들이지 않고 자기 때가 끝났음을 알고 발악을 하는 세력이 있으니, 지금까지 피조물이면서도 조물주 행세를 하면서 지구촌을 창조주로부터 빼앗아 주관해 온 악령(사단 마귀)들이다. 또 그 악령들과 하나 된 이 땅의 종교지도자들, 곧 목자 행세를 하는 거짓목자들로 인해 이 땅에서는 가공할 만한 전쟁이 있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치열한 전쟁이 있다 할지라도 세상은 고요하기만 하다. 다만 눈에 보이는 것에만 혈안이 돼 있을 뿐 한 세상이 가고 새로운 한 세상이 와도 전혀 관심이 없다. 이는 바로 영적 분별력이 없기 때문이다.

이천년 전 하나님은 부패한 종교 즉, 유대교를 끝내고 예수님을 통해 예수교라는 새로운 종교시대를 열었지만, 오직 율법에만 매여 살던 당시 유대인들은 그 시대를 분별하지 못하고 자신들을 구원하러 오신 예수를 오히려 이단이라며 핍박하고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다. 그들이 바로 당시 종교지도자라는 거룩한 이름은 가졌으나 실상은 사단의 영이 함께하는 거짓목자였다.

그렇다면 그 시대가 알지 못했던 것은 무엇일까. 자신들이 믿어 왔던 유대교가 부패하고 타락해 하나님이 자신들을 떠나 예수님과 함께했음을 알지 못했던 것이다. 당시도 예수님은 하늘의 뜻 즉, 참 종교를 가지고 와서 전했으나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믿어 왔던 모세의 율법만을 고집하며 예수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있었던 것이 바로 치열한 영적 전쟁 즉, 하나님의 영이 함께하는 예수님과 사단의 영이 함께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이라는 종교지도자들과의 교리전쟁이었으며 진리와 비진리 나아가 참과 거짓의 싸움으로 나타났던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영적 선민인 예수교 또한 경서를 살펴보나 오늘날 경서의 뜻대로 있어진 종교 현실을 보나 또 다시 부패하고 타락함으로써 기독교의 종말을 가져온 것이며 이는 누구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기 스스로 부패의 길을 걸은 결과로 나타난 것이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이 시대 또한 자신들이 믿어 왔던 기독교가 부패하고 타락해 하나님이 자신들을 떠나 새 시대를 이끌어갈 새 목자와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 할지라도 이천년 전에도 약속한 목자 예수를 통해 유대교를 끝내고 예수교라는 종교의 새 시대를 열었듯이, 종교를 지으시고 종교의 주인 되시는 창조주 하나님은 오늘날도 섭리대로 부패한 종교(기독교)를 청산하고 약속한 목자를 통해 약속대로 새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불가불 또다시 나타나고 있게 되는 것이 바로 핍박과 전쟁이니, 이는 영적 전쟁이며 교리전쟁이며 참과 거짓의 전쟁이며 진리와 비진리의 전쟁인 것이다. 이 때 있어지는 이 전쟁이 바로 인류 최대의 전쟁이라는 ‘아마겟돈 전쟁’인 것이다. 이 아마겟돈 전쟁을 아직도 저 이스라엘의 므깃도 언덕에서 3차 세계대전으로 있어질 것이라 생각하고 있는 미련하고 아둔하고 어리석은 바보들은 없어야 할 것이다.

영적 신앙의 시대 있어지는 모든 일은 영적으로 분별해야 한다. 즉, 아마겟돈에서 구약의 이스라엘 선민과 이방 블레셋과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듯이, 오늘날 영적 선민과 이방과의 인류 최대 영적 교리전쟁이 있을 것을 경(經)은 우리에게 알려 왔던 것이다. 그렇다면 먼저 어디가 새 시대 영적 선민이며 이방인지를 성서를 통해 분별할 수 있어야 하겠고, 경에 약속된 것처럼, 지구상에 영적 선민과 이방 간에 치열한 영적 교리전쟁이 치러지고 있는 곳이 있다면 그곳이 바로 ‘아마겟돈’이며, 나아가 아마겟돈 전쟁인 것이다. 귀 있는 자는 들어 먹을 것이다. 분명한 것은 지나간 시대는 각기 제 갈 길을 가게 묵인해 왔으나, 이제는 정하신 한 사람으로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 믿을 만한 증거를 보여주고 들려 줬으니 아무라도 핑계치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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