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5일 충북 진천에 위치한 한화큐셀 태양광 셀 공장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직접 살펴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승연 회장(왼쪽 첫 번째)과 금춘수 경영기획실 사장(앞줄 왼쪽 세 번째)이 류성주 한화큐셀 진천공장장(앞줄 왼쪽 두 번째)으로부터 공장 시설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 한화그룹)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5일 충북 진천 산수산업단지 내 최근 준공된 한화큐셀 태양광 셀공장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직접 살펴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김승연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5년간 남다른 사명감으로 태양광 사업에 매진해 왔다”며 “인류의 미래를 위해 장기적인 시각으로 고민하고 육성해야 할 사업이라 여겼다”고 강조했다.

또 “장차 대한민국을 대표할 또 하나의 미래산업으로 키워보자는 큰 비전을 실천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초 생산 공장 후보지를 제조원가가 낮은 말레이시아에서 국내로 변경하게 된 것은 국내에서의 고용 증대와 태양광 산업의 전략적 육성이라는 사명감 때문”이라면서 “이를 위해 지금까지 충청권에 6000억원을 투자했고, 1300여명의 고용을 창출했다”고 소개했다.

생산된 제품 대부분은 수출되고 1조 6000억원 이상의 직접적 경제가치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화큐셀의 진천공장은 약 18만 평방미터의 부지에 1.4GW의 셀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한화큐셀은 한국, 말레이시아, 중국에 걸쳐 총 5.2GW의 셀 생산규모를 갖췄다. 셀 생산규모 면에서 세계 1위다.

앞서 이날 김 회장은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16년 한화회장배 사격 대회’ 개막식에도 참석했다.

김 회장은 “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사상 최대의 성과를 내며 사격종목 종합우승의 위업을 차지한 이래, 한국사격의 위상은 더욱 높아졌다”며 “리우올림픽에서도 자기 자신을 넘어서는 진정한 챔피언의 모습으로 또 한 번의 큰 감동을 전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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