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오는 5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외 관광과 국악의 진흥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전통문화를 활용한 공연관광 콘텐츠 확충, 외국인 대상 국악 공연 관광상품 개발, 홍보 마케팅 협업 등을 통해 한국관광 콘텐츠 다양화와 국악의 세계화를 통한 공연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관광공사는 국립국악원의 상설공연을 고품격 전통문화 관광콘텐츠로 육성하고, 부산 및 남원 진도에 소재한 국립국악원과의 협력을 통해 지방의 볼거리·체험거리를 확대해 수도권에 치우친 외국인 관광객을 지방으로 분산시킬 계획이다.

현재 국립국악원은 토요명품공연 등 5개 공연(서울), 왕비의 잔치(부산), 토요국악초대석(남원), 주말문화체험(진도)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문화체험을 운영중에 있다.

난타를 필두로 공연관광의 해외시장 개척이 시작된 이후 페인터즈 히어로 등 다양한 공연 육성을 통해 지난 5개년 평균 150만 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김관미 전략상품팀 파트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의 고품격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이 한국을 방문하는 직접적 동기로 발전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