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후 첫 업체별 할인 혜택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국내 완성차 5사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로 인한 판매 저조를 막기 위해 고심하는 가운데 현금 할인 지원 등 혜택을 내걸었다.

1일 쌍용차·르노삼성·한국GM·기아·현대차 등 완성차 5사는 7월 판매 조건을 제시했다. 정부는 최근 하반기 10년 이상 된 노후 차량을 신차로 바꾸면 개별소비세를 인하하는 새 정책을 내놓았다. 업계에서는 이에 맞춘 할인 판매도 실시한다.

▲ 쌍용차 티볼리에어 (제공: 쌍용자동차)

쌍용차는 코란도C와 렉스턴W를 일시불과 정상할부로 구입하면 개별소비세 100만원을, 티볼리와 티볼리에어는 20만원을 지원한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휴가비 5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노후차 교체 프로모션’을 통해 최대 70만원까지 추가로 할인해준다. 쌍용차 모델을 보유한 고객이 노후 차량을 폐차 후 티볼리, 티볼리 에어를 구입하면 30만원을, 코란도 스포츠는 50만원, 코란도 C, 렉스턴 W, 코란도 투리스모를 구입하면 70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7년 이상 경과된 차량(최초등록기준)을 보유고객이 티볼리, 티볼리 에어를 구입하면 20만원을, 코란도 스포츠는 30만원, 코란도 C, 렉스턴 W, 코란도 투리스모는 50만원을 지원한다.

르노삼성은 최대 200만원의 현금 할인을 해준다. SM3와 SM7은 50만원을, QM5를 구매하면 200만원의 현금 할인을 해준다. 또는 4.5%(36개월) 혹은 4.9%(48개월)의 해피초이스 할부 이용 시에는 20만~5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형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SM6는 밸류박스와 함께 하는 저리 할부를 이용 할 수 있다. 밸류박스는 해피케어 보증연장 서비스, 신차 교환 보장 프로그램, 스마트 운전자보험으로 구성된 신개념 자동차 패키지 할부 상품이다. 기간에 따라 4.5%(36개월), 5.9%(48개월), 6.5%(60개월)의 저리로 SM6를 구매할 수 있다.

▲ 2017년형 쉐보레 스파크 (제공: 한국GM)

한국GM 쉐보레는 스파크 90만원, 크루즈 가솔린 모델 190만원, 트랙스 130만원 등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동시에 50개월, 4.9% 장기 할부혜택을 제공하며, 차량을 3년 이상 보유한 고객이 트랙스, 올란도, 캡티바 등 쉐보레 RV(레저용차량) 구입을 하면 추가로 50만원의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구형 말리부는 최대 350만원, 크루즈 가솔린 최대 240만원, 트랙스 최대 230만원, 올란도 최대 230만원의 할인 혜택을 준다. 2017년형 스파크는 최대 130만원을 할인해준다.

기아차는 K3와 K5, 스포티지 차종에 휴가비 지원 50만원 또는 최저 1.5% 초저금리 할부를 제공한다. 모닝은 100만원 할인 또는 60만원 할인에 60개월 1.0% 저금리 할부의 혜택을 준다. K5하이브리드는 130만원, K7하이브리드는 230만원의 현금 할인을 해준다. 쏘렌토는 휴가비 지원 30만원과 유류비 최대 20만원 청구할인권을 준다.

현대차는 2017년형 쏘나타를 구매하면 현금 70만원이나 선수율 없이 2.9% 저금리로 할부 판매한다. 또한 벨로스터와 i30는 70만원,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300만원을 할인해준다. 2016년형 쏘나타와 2015년형 그랜저·그랜저 하이브리드, 2015년형 제네시스(DH)는 선수율 30%를 납부하면 60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싼타페 더 프라임를 구입하면 내비게이션 장착 여부에 따라 70만~88만원을 할인해준다.

또한 수입차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 제네시스(DH)를 구매하면 50만원을 깎아준다. 배기량 1000㏄미만 경차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에게는 엑센트 구매 시 30만원을 할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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