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개청 28주년을 맞아 공무원들이 관내 홀로어르신 등 30세대를 방문해 이웃 돌보는 희망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수원=강은주 기자] 경기 수원시 권선구(구청장 박흥수)는 30일 개청 28주년을 맞아 90명의 공무원이 관내 홀로어르신과 장애인 30세대를 방문해 ‘희망나눔’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권선구 관내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소년소녀가정, 탈북자가정 등 형편이 어려운 초·중·고 11명 학생에게 1인 50만원씩 550만원의 장학금도 내달 1일 전달한다. 이 장학금은 구 개청 일인 1988년 7월 1일 공직에 입문한 4명 공무원과 구·동 전 직원과 권선사랑연합회, 관내 독지가 등의 후원으로 모았다.

박흥수 구청장은 “개청한 지 28년 동안 권선구의 발전은 구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그러기에 구민들이 먼저라는 생각으로 거창한 기념식 대신 희망나눔사업을 생각했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권선구의 변화를 살펴보면 1988년 개청 당시 동 주민센터 12개소, 구민 27만명, 공무원 271명에서 현재 각각 35만명, 354명으로 28년 만에 30%로 증가했고, 예산은 80억원에서 672억원으로 8배 이상 증가했다.

권선구청은 매교동에 있는 옛 수원시청 청사에 1988년 7월 1일 처음으로 둥지를 틀고, 지난 2006년에 권선구 행정중심지 내로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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