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6.25전쟁 한강방어선 전투 기념식’이 29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서울지방보훈청과 육군수도방위사령부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잊힌 한강방어선 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했습니다.

이경근 서울지방보훈청장은 “한강방어선전투는 6.25전쟁의 큰 영향을 끼친 전투였다”며 “참전유공자들은 죽는 순간까지 조국을 지키기 위해 희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경근 / 서울지방보훈청장]
“이제는 그 가치에 비해 주목받지 못했던 전투에 대해서도 새롭게 조명하여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숭고한 정신을 영원히 기려야 할 것입니다.”

또 국내 유학 중인 UN 참전국 학생들과 참전용사 후손들이 대한민국의 발전상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UN 참전국 청소년 대한민국 대장정’ 행사 발대식도 함께 열렸습니다.

한강방어선 전투는 지난 1950년 6월 28일부터 6일간 한국군 혼성부대가 북한군의 한강 도하를 지연시킨 방어전투로 미군 조기 투입과 유엔군의 참전을 이끌어냈습니다.

전투 66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참석자들은 당시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습니다.

(영상취재/편집: 황시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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