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최유라 기자]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KACP, 한목협, 손인웅 대표회장)는 급성장하는 가톨릭교회나 미약한 성장세를 보이는 불교에 비해 오히려 감소 추세에 있는 개신교의 문제점 등을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오는 25일 오후 2시 숭실대 한경직기념관 김덕윤예배실에서 한목협이 주최하는 제16차 열린대화의 마당이 ‘한국교회, 새 희망을 말할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주최 측은 “한국의 과거사와 민족문화, 시민사회운동 등 앞으로 펼쳐가야 할 기독교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자 한다”며 “한국 사회 발전에 기여해 온 기독교의 2010년 현재에 대한 내부자적인 비판과 그 너머의 희망을 들어보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또한 “한국 사회의 현재적 특질인 공동체성의 붕괴를 회복하는 과제가 한국교회에 있음을 발견하게 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원규(감리신학대 종교사회학) 교수가 기조발제를 맡았으며, 임성빈(장로회신학대) 교수, 정병길(기장, 송파교회) 교수, 조성돈(실천신학대학원대) 교수가 논찬을 진행한 뒤 모든 참석자가 오정호(합동, 새로남교회) 목사 중심으로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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