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 6기 2주년 기자간담회가 30일 오전 나주시청에서 열린 가운데 강인규 나주시장이 지난 2년간의 소회를 밝히고 있다. (제공: 나주시)  ⓒ천지일보(뉴스천지)

나주시, 민선 6기 2주년 기자간담회

[천지일보 나주=김태건 기자] “민선 6기 2년간 나주 인구 10만명을 회복했고, 한전 에너지밸리 연구개발센터 유치로 ‘에너지 수도’ 위상 확립과 혁신산단 분양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2000억원에 육박하는 공모사업비를 확보해 미래 100년 나주 발전 도약을 위한 튼튼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30일 오전 나주시청 이화실에서 열린 민선 6기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주요 시정성과를 꼽았다.

이어 “이 모든 결실은 10만 나주시민과 출향 향우, 언론인, 불철주야 노력해준 공직자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감사를 전하면서 “취임 때 초심을 갖고 지난 2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도 더 힘차게 일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강인규 시장은 취임 초기를 “산적한 현안으로 불면의 밤을 보내야 했던 인고의 시간이었다”고 회상하며 “시정을 바로잡겠다는 생각과 안정적 나주 발전을 염원했던 시민의 뜻을 마음속 깊이 새기며 일한 결과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강 시장은 민선 6기 2년의 첫 번째 핵심 성과로 10만 인구 회복과 함께 자족도시를 향한 힘찬 출발을, 두 번째로 한전 에너지밸리 연구개발센터를 극적으로 유치해 혁신산단 조기 준공과 함께 분양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고, 140개 기업을 유치해 건전 재정기반을 마련한 것을 꼽았다.

세 번째로 에너지 신성장 산업거점 도시기반 구축 사업비 813억원과 원도심 활성화 지원 사업비 1104억원, 농업농촌 활성화 지원 사업비 37억원 등 민선 자치시대 최초로 2000억원대의 국비지원 공모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론했다.

강 시장은 호남고속철도 KTX 나주역 정차에 대해 “서울에서 2시간이면 올 수 있는 반나절 생활권에 편입되면서 관광객 100만명 시대를 실현해, 명실공히 나주가 전남 내륙교통의 요지로 재탄생했다”고 말했다.

또 “농산물 최저 가격 보장 조례 제정과 전국 최초 농업인 월급제 시행 등 맞춤형 농정 추진으로 농업농촌에도 활력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자평했다.

강인규 시장은 시민과의 소통 부분에 대해서는 “시민소통 전담부서 신설과 시민소통위원회 구성, 시민 원탁회의와 ‘이그나이트 나주’ 개최, 공감 100℃ 행사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시민과 소통하는 행복한 나주’가 2016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선정됐다”며 소통 활성화에 대한 대내외적인 높은 평가를 언급했다.

이어 “이런 노력에 힘입어 지난 2014년 정부합동평가 전남도 최우수기관 등 19개 분야와 지난해에도 전남도 투자유치 대상 종합평가 우수기관 등 17개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강인규 시장은 민선 6기 하반기 계획에 대해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중심 체감 행정의 10대 시책 중점 추진 ▲원도심 활성화 본격화 ▲인구증가 등에 따른 생활기반시설 적기 확충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과 명품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나주 교육비전’ 제시 ▲에너지 수도로 기반 구축에 시정역량 집중 ▲나주형 자치농정 실현 ▲혁신도시 개발과 인구증가 등 행정환경 변화에 대응할 스마트 행정조직 구성 등에 힘쓰겠다”며 중점 추진 7대 역점과제를 제시했다.

강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감과 우리 운명을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다는 믿음”이라고 강조하면서 “우리의 힘과 지혜를 모아 나주의 새 역사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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