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8일 지방청 미추홀에서 김치원 인천지방경찰청장이 박경옥 셀트리온복지재단 이사장과 범죄 피해자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지방경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지방경찰청이 지역의 대표기업 셀트리온이 운영하는 복지재단과 손잡고 생계가 어려운 범죄 피해자 돕기에 나선다.

인천경찰청(청장 김치원)이 지난 28일 지방청 미추홀에서 박경옥 셀트리온복지재단 이사장과 범죄 피해자 경제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가의 지원만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범죄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뤄졌다.

업무협약에 따라 경찰은 치안활동 중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범죄 피해자와 사회적 약자를 발견하면 셀트리온복지재단으로 추천하고 복지재단에서는 이들에 대해 의료·생계·부식 등 다각적인 맞춤형 지원을 하게 된다.

또한 두 기관이 피해자 보호·지원과 관련한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김치원 경찰청장은 “인천 경찰은 셀트리온 복지재단과 힘을 합쳐서 범죄로 인해 상처받은 피해자들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덜어주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복지재단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 생명공학 회사인 ㈜셀트리온(회장 서정진)이 만든 사회복지법인으로 2006년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저소득 계층 등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경제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