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7차 전원회의가 9시간만인 29일 자정 끝난뒤 위원들이 회의실을 나서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을 협상 중인 노·사 대표자들이 28일 자정까지 격론을 이어갔으나 결국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를 열었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회의는 첫 인상 요구안에 대한 입장설명 등 열띤 토론을 하며 29일 새벽 1시까지 9시간가량 이어졌지만 수정안조차 제시하지 못했다. 앞서 열린 6차 전원회의에서 최초 요구안으로 근로자위원 측은 1만원, 사용자위원 측은 6030원을 제시한 바 있다.

법정시한 내 합의가 불발됨에 따라 위원회는 다음달 4~6일까지 연속으로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 협상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4일부터 열리는 전원회의에서는 양측이 수정안을 내놓아 논의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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