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 홍보대사로 개그맨 박준형이 위촉됐다. (제공: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국내 최대의 만화 전문 축제인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위원장 박재동, 이하 만화축제) 홍보대사로 개그맨 박준형이 위촉됐다.

평소에도 타고난 만화광으로 유명한 ‘갈갈이’ 박준형은 “어렸을 때부터 만화를 좋아해 각종 만화를 섭렵했기 때문에 아마도 나만큼 만화를 많이 본 사람도 없을 것”이라며 만화와 애정을 드러냈다.

오는 29일 진행되는 축제 공식 기자간담회에서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 홍보대사 위촉식과 함께 부천국제만화축제 홍보대사에 대한 포부를 밝히며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 홍보대사에 선정된 박준형은 “어렸을 때부터 주말이면 만화방에서 살았었고 만화 때문에 소년지를 7년간 정기구독 할 정도로 굉장한 만화광이었다”며 “부천국제만화축제 홍보대사가 된 것은 이런 나에게 더없는 영광이다. 내 개그의 원동력은 만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상상력의 원천이 되는 만화를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힘닿는 데까지 축제를 홍보하겠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박준형은 KBS 공채개그맨 13기로 데뷔해 ‘개그콘서트’에서 ‘갈갈이’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방송 3사에서 각종 개그프로그램을 섭렵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그는 ‘아기공룡둘리’ 뮤지컬에서 ‘마이콜’ 역할을 맡는 등 만화 공연에도 적극 출연했다.

현재는 MBC라디오 ‘박준형 정경미의 2시 만세’에서 DJ로 맹활약 중이다.

한편 다음 달 27일부터 5일간 열리는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2030 만화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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