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광산 우산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야간 운동교실’에서 주민이 에어로빅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 광산구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생활체육지도자 지도… 스트레칭·에어로빅·파워워킹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 광산구 우산건강생활지원센터(센터장 정경)가 운영하는 ‘야간 운동교실’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직장 생활 등으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주민을 위해 광산구가 지난 4월부터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센터는 생활체육지도자 등 자격증을 갖춘 전문가의 지도로 스트레칭과 에어로빅, 파워워킹 등을 14주 동안 주민에게 제공한다.

현재 운남근린공원과 첨단응암공원, 쌍암공원, 하남경암근린공원, 광주여자대학교 운동장 등에서 모두 250여명이 참여중이다.

센터는 운동 시작 전과 종료 후에 참여 주민의 체성분을 검사해 체지방과 근육, 기초대사량의 변화를 알려주어 건강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또 기초건강 측정에서 대사증후군이나 건강주의군으로 나타난 주민들은 별도의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광산구 산정동에 사는 김여화(49, 여)씨는 “편한 시간대에 전문가의 지도로 체계적으로 이웃과 함께 운동하니 여러 가지로 좋다”며 “주민이 건강을 스스로 다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더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산구는 다음 달 22일 끝나는 야간 운동교실의 성과와 개선점을 분석한 후 진일보한 프로그램을 오는 9월 다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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