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르름지역아동센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농촌체험 활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영등포구) ⓒ천지일보(뉴스천지)

29일 푸르름지역아동센터 개소로 서비스 확대
학습지원, 일상생활 지도, 문화체험활동 등 지원
유관기관 연계 다양하고 특화된 프로그램 제공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맞벌이가정 등 돌봄 취약계층 아동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지원에 나섰다.

구는 29일 영등포 유스스퀘어에 있는 ‘구립 푸르름지역아동센터’ 개소식을 열고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푸르름지역아동센터는 부족한 방과 후 돌봄서비스의 수요 충족과 공공성 강화를 위해 지난 2월 말 조성돼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지원, 일상생활 지도, 학교 적응력 강화, 문화체험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3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 중인데 구는 이번 개소식을 기점으로 더욱 많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의 돌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방과 후 돌봄서비스는 ▲일상생활, 급식, 안전한 귀가지도 등의 보호 프로그램 ▲수준별 학습지도, 책읽기 지도 등의 교육 프로그램 ▲방학캠프, 영등포 문화탐방 등의 문화 프로그램 ▲개인 및 보호자 상담, 부모교육 등의 정서지원 프로그램 ▲청소년 유관기관과 연계한 진로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 푸르름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방송댄스를 배우고 있다. (제공: 영등포구) ⓒ천지일보(뉴스천지)

특히 푸르름지역아동센터가 청소년 문화복합공간인 유스스퀘어에 있어 같은 공간 내 자리한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과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청소년들에게 더욱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최근 ▲영등포청소년문화의집과 연계해 추진한 6월푸르름캠프, 방송댄스, 보컬강좌 ▲영등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해 진행한 찾아가는 상담서비스 등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푸르름지역아동센터가 아이들 개개인에 맞는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맞벌이가정을 비롯 돌봄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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