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가 태극기로 바람개비를 만들어 붙이고 있다. (제공: 신천지 자원봉사단) ⓒ천지일보(뉴스천지)

다채로운 체험부스 통해 평화 의미 되새겨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전남신천지 자원봉사단이 6.25전쟁 66주년을 기념하는 ‘제2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가 이뤄져야 함을 광주 시민과 함께 공감했다.

이번 행사는 2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무등산국립공원 증심사 일원에서 상이군경회와 실향민, 종교인, 일반시민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이날 행사를 통해 국가안보 의식 고취와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이루려는 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의 평화 활동을 알리고 시민의 동참을 이끌어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은 ‘글로 표현하는 나라사랑·평화의 문’ ‘평화를 이루는 우리의 약속’ ‘통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의 다양한 체험부스를 통해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산가족 부스에서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잃어버린 가족의 이름과 나이가 적힌 팻말을 들고 다니며, 한때 전국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던 ‘이산가족 찾기’의 모습을 재현했다. 한국전쟁을 비롯한 많은 세계전쟁에 대해 소개하는 ‘세계분쟁은 ING’ 등의 전시부스도 운영됐다.

▲ 광주 무등산국립공원 증심사 일원에서 지난 25일 열린 제2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에 참여한 시민이 다양한 체험할동을 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 자원봉사단) ⓒ천지일보(뉴스천지)

실향민 장금희씨는 “이 행사가 오늘로 끝나지 말고 더 많은 사람이 이런 행사에 참여해 통일을 이루는 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민 최여진(45, 여)씨는 “아버지께서는 항상 고향(이북)을 그리워하신다”며 “하루라도 빨리 통일이 돼 평화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통일은 우리 손으로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천지 자원봉사단 관계자는 “매년 6월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전국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국가유공자의 공훈을 기리고 아픈 분단의 역사를 되새기며,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 벽화그리기, 환경정화, 외국인 의료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 (제공: 신천지 자원봉사단)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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