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어와 키스하는 여자 (출처: Liz Parkinson 페이스북)

분명히 바닷속이다. 그런데 이 여성은 아주 편안한 표정이다. 대담하기까지 하다. 한 손은 상어의 주둥이를, 다른 손은 상어의 지느러미를 쥐고 있다.

미소를 짓던 여성은 천천히 얼굴을 빼서 상어에게 입을 맞춘다. 애완 강아지에게 입을 맞추듯, 사랑스럽다는 듯이 행복한 표정으로 뽀뽀했다.

사진 속 여성은 ‘프리다이버’ 리즈 파킨슨이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출신의 32세 여성은 아무런 장비 없이 바닷속으로 다이빙해서 사진을 촬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상어 등 오싹한 동물과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특히 인상적이다. 그녀에 따르면 상어들은 가끔씩 호기심을 보이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아무런 신경도 쓰지 않는다고 한다.

위 사진은 바하마 제도의 아름다운 바닷속에서 촬영한 것이다. (기사제공: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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