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만국가정원 관람차 매표소 조감도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순천만국가정원 관람차 매표소가 세계적인 디자인 거장 알렉산드로 멘디니의 손길로 재탄생한다.

순천시는 기존 관람차 매표소가 노후 돼 운영상 불편이 많고 증가하는 관람객의 이용 편의를 위해 매표소와 대기열을 새로 건립 중에 있다고 밝혔다.

멘디니의 손길로 재탄생하는 매표소는 지붕 위로 솟은 구 형태의 구조물로 순천과 국가정원의 역동적인 모습이 표현될 예정이며 빨강, 파랑, 노랑의 화려한 색체감으로 국가정원의 화려함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람차의 노선도 연장된다. 관람차는 주로 몸이 불편한 관람객들의 이동수단인 만큼 기존 노선 2.4㎞를 2.7㎞로 연장해 이용객들의 관람 편의를 증대시킬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관람차를 이용한 관람객은 총 38만 8000명이며 이달 현재 19만 5000명을 넘어서고 있다”며 “새로워진 매표소가 완공되면 특히 취약계층들의 국가정원 관람이 한층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국가정원 동·서문 매표소 대기열도 멘디니의 디자인을 적용해 화려한 모습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