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라과이의 ‘소파빠라구아자’ (제공: ㈔세계음식문화연구원)

◆파라과이 음식문화

파라과이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에 둘러싸인 내륙 국가이다. 국토는 서반구에서 세 번째로 큰 강인 파라과이 강에 의해 불균형하게 둘로 나뉘어 있다. 강의 서쪽에 있는 차코는 대체로 메마르고 인구도 드문 땅덩이로 전 국토의 60%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동쪽으로는 대부분의 인구가 집중되어 있는데 높은 초원 고지대에다 물도 잘 대어져 있으며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국경에는 빠라나(parana)강을 따라 아열대 산림이 뻗어있다.

◆음식문화의 특징

고기 요리는 열대나 아열대 음식 재료와 더불어 파라과이 음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곡물 특히 옥수수와 카사바 녹말은 거의 모든 음식에 다 들어간다. 시도해 볼 만한 음식으로 로크로(옥수수 스튜), 마사모라(옥수수죽), 므바이피소오(고기 덩어리를 얹은 뜨거운 옥수수푸딩), 소오요 소파(갈은 고기로 만든 걸쭉한 수프에 쌀이나 면을 같이 내오는 요리) 등이 있다. 디저트에는 무바이피에에(옥수수,,우유 당밀 등을 맛있게 섞은 것)가 있다. 차나 마테차도 많은 양을 소비하며 모스토(사탕수수 주스)와 카냐(수수알코올)도 역시 자주 마시는 음료이다. 음료로는 떼레레(Terere)와 와마떼(Mate), 찬물로 마시는 떼레레가 있다.

이것은 혼자 마시기보다는 여러 사람들이 돌려가면서 ‘봄빌야’라고 불리는 쇠 빨대로 빨아 마시는데 언제 어디를 가나 흔하게 볼 수 있다.

◆음식

소파빠라구아자

-재료: 양파 3개 물 3c 굵은소금 1Ts 돼지기름 1/2c 계란 4개 신선한 치즈 350g 옥수수전분 650g 우유 1c 크림 1Ts

-만드는 법

1. 양파는 잘라서 볶았다가 차갑게 식힌다.

2. 돼지기름을 잘 저으면서 계란을 넣어 풀어주면서 계속 젓는다. 치즈는 잘게 썰어서 양파와 물과 함께 넣는다.

3. 옥수수 전분과 우유 크림을 조금씩 넣어준다.

4. 조심스럽게 반죽해서 기름을 칠하고 밀가루를 뿌린 굽기 틀에 채운다.

5. 200도의 뜨거운 오븐에 1시간 정도 굽는다.

글·사진=㈔세계음식문화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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