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7대 종단 대표들이 2011년 8월 26일 오후 천주교 광주대교구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제5회 이웃종교화합대회’ 개막식도 함께 진행

[천지일보=박완희 인턴기자] 국내 7대 종단 협의체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가 올해 30주년을 맞아 한국종교인평화회의를 연다.

개신교 불교 가톨릭 등 7대 종단 협의체인 KCRP는 29일 오전 11시 서울 장충동 그랜드앰배서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한국종교인평화회의를 개최한다.

종교간 소통과 화합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창립 30주년 기념식’과 ‘2016 이웃종교화합대회 개막식’ 등이 함께 진행된다.

이번 회의에는 7대 종단 대표 수장들과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웃종교화합대회는 2012년 시작해 올해로 5회를 맞는다. 이날 대회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7~8월 각 종단 시설에서 이웃종교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이웃종교스테이’를 진행하고 오는 10월에는 전국 종교인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소통으로 하나되는 토크콘서트’ ‘전국종교인화합마당’을 열 계획이다.

한편 KCRP는 1965년 국내 6개(천주교·개신교·불교·원불교·유교·천도교) 종단 지도자들이 대화로 모임을 갖기 시작한 것이 출발이 됐다. 현재는 한국민족종교협의회까지 포함해 7대 종단의 협의체로 모습을 갖췄다. 이 협의체가 한국종교인평화회의로 출범한 배경은 1986년 제3차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 서울 총회다. 이때 창립돼 7대 종단이 회원으로써 종교간 ‘상호 이해와 협력’ ‘공동체 회복’ 등 종교와 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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