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31년까지 길이 100m 슈퍼로켓 개발”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이 유인 달탐사 등에 이용할 수 있는 슈퍼로켓 개발을 2031년 이전까지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연합뉴스가 관영 신화통신 등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창정 로켓을 개발한 중국운반로켓기술연구원(CALT)은 이 같은 미래형 로켓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이 슈퍼로켓의 길이는 100m 이상, 최대 적재 능력은 창정 계열 로켓의 5배에 이를 것이며 유인 달탐사, 화성탐사 등에 활용될 것이라고 CALT 측은 설명했다.

현재까지 개발된 중국의 로켓 중 운반능력이 가장 뛰어난 것은 창정-5호로 오는 9월 말~10월 초 첫 발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번에 25톤의 화물을 적재해 우주로 실어 나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중국은 지난 2014년 12월 미국, 러시아에 이어 세계 3번째로 달에 탐사위성을 착륙시키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