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안 국무총리가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6주년 6.25전쟁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제66주년 6.25전쟁 기념식 기념사
“北 핵무기 포기하도록 모든 조치 취할 것”
“호국용사 유해발굴·미등록 유공자 공적 발굴에 최선”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가 북한의 핵개발과 미사일 도발 등에 대해 “정부는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고 진정한 변화와 개혁의 길로 나오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6주년 6.25전쟁 기념식’에서 “전쟁의 포성이 멎은 지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우리의 안보상황은 매우 불안정하다”며 “정부는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 행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 조국을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황 총리는 “정부는 호국영웅들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한 추모 사업을 통해 참된 애국의 의미를 널리 확산해 나갈 것”이라며 “아직도 이름 모를 산하에 잠들어 있는 호국용사들의 유해발굴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6.25 전쟁에 참전했지만 제대로 예우 받지 못하고 있는 미등록 국가유공자들의 공적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뜻을 영원히 기리며 참전국과의 우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황 총리는 “남북 분단을 극복하고 평화통일을 실현, 한반도 전역에 자유와 평화와 번영의 꽃을 피워야 한다”며 “이를 위해 온 국민이 한마음 한뜻이 되는 대통합을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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