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25전쟁 66주년을 맞아 논평을 내고 “강한 안보를 기반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공동번영을 위해 계속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송옥주 대변인은 “6.25전쟁은 동족상잔의 비극이며, 다시는 이런 참혹한 역사가 되풀이 돼서는 안 된다”며 “전쟁은 우리가 이룩한 모든 것을 폐허로 만든다는 점에서 결코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은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송 대변인은 “가장 먼저 북한의 오판이 없도록 안보 태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북한의 어떠한 군사적 위협과 도발도 결코 용납하지 않는 튼튼한 안보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 대변인은 “그러나 전쟁을 막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된다. 굳건한 안보의 토대 위에 평화를 정착시켜야 하며, 그 첫걸음은 중단된 북한과의 대화로부터 시작될 수밖에 없다”라며 “평화는 대결이 아닌 대화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북한이 변하기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북한을 변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송 대변인은 “그런 점에서 우리 정부에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를 주도적으로 이끌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기를 호소하며, 북한 당국에는 고립을 자초하는 헛된 노력을 멈추길 촉구한다”라며 “아직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전쟁이 남긴 참상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되며, 전쟁이 주는 교훈을 가슴 깊이 되새겨 평화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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