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23일 길상초등학교 잔디마당에서 ‘제8회 길상 한여름 밤의 음악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이상복 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 강화군청)

최영섭 ‘그리운 금강산’ 작곡가와 함께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유양열)가 음악회를 열었다.

강화군(군수 이상복)이 지난 23일 길상초등학교 잔디마당에서 ‘그리운 금강산’ 최영섭 작곡가와 함께하는 ‘제8회 길상 한여름 밤의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음악회는 이상복 강화군수, 유호룡 강화군의회 의장, 안영수 인천시 의원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및 주민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여덟 번째를 맞이한 한여름 밤의 음악회는 지역주민의 대표적인 여름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는 길상초등학교 출신으로 ‘그리운 금강산’을 작곡한 운산 최영섭 작곡가와 함께 모교에서 개최돼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리여석 기타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시작으로 최영섭 작곡가의 제자들로 구성된 메르하바 합창단의 ‘그리운 금강산에 이어 가수 남궁옥분의 열창으로 음악회가 마무리됐다.

유양열 길상면 주민자치위원장은 “80여년 전 다니던 모교인 길상초등학교를 찾아준 최영섭 작곡가에게 감사하다”며 “오늘 음악회를 계기로 전등사와 길상초교 그리고 온수시장을 연결하는 최영섭 테마 거리가 조성된다”고 밝혔다.

이어 “최영섭 테마거리가 조성되면 온수리 구도심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군수는 “지역주민의 음악 축제인 길상 한여름 밤의 음악회가 대표적인 지역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음악회를 준비한 길상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작곡가 최영섭 선생님과 길상초등학교에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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