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백은영 기자] 다문화 이주자 사역 전문 단체인 나섬공동체(대표 유해근 목사)가 커피를 이용한 문화선교에 나섰다.

지난해 정부로부터 사회적 기업으로 인정받아 커피 전문회사 가배두림(대표 이동진)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나섬공동체는 최근 커피 사업부 ‘커피볶(COFFEE福)’을 신설했다.

나섬공동체는 22일 ‘커피볶’을 통해 국내 이주자들을 위한 바리스타 교육과 커피 문화 보급 등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바리스타 교육과정을 만들어 다문화 이주자들과 커피 사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2주간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원두 유통도 시작해 교회와 카페 운영자들에게 커피를 저렴하게 보급 중이다.

오는 4월에는 경기도 양평에 커피 체험 마을을 조성해 커피 문화 축제도 개최할 예정이다.

유해근 목사는 “커피볶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로 지점을 확장하려고 한다”며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이주자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2-458-2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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