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훈련 링크에서 김연아는 에스토니아의 엘레나 글레보바 선수와 연습 도중 계속 동선이 겹치는 일이 벌어졌다.
또 글레보바 선수는 곽민정에게는 자국어로 ‘비켜’라고 소리 지르기도 해 우리 선수들의 연습을 직·간접적으로 방해했다.
특히 글레보바는 큰 동작으로 심하게 몸을 풀면서 자칫 크게 다칠 뻔한 아찔한 상황을 여러 번 연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김연아와 곽민정이 잘 피해다녀 사고 없이 마쳤지만, 훈련은 정상적으로 마칠 순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행히 조추첨을 통해 향후 김연아는 5조, 곽민정은 2조에서 훈련하기 때문에 4조에 속한 엘레나 글레보바와는 훈련 도중 마주치지 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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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기자
yykim@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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