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중문화산업 발전에 갈매기 스타들 나서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시장 서병수)가 오는 27일 부산시 서울본부에서 ‘갈매기의 꿈’(회장 이경규, 갈꿈회) 측과 부산지역 대중문화산업의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한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산 출신 대중문화예술인 네트워크 측 주요 임원진이 참석해 열리는 이번 MOU 체결식에서 부산시는 시가 주최하는 주요 축제나 문화행사에 갈꿈회 회원들이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하며 갈꿈회는 부산시 행사의 참여 등을 통해 고향 부산의 대중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예능프로그램의 확대와 대중문화산업의 시장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도권에 비해 취약한 부산지역 관련 산업에 이번 MOU 체결은 성장에 좋은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부산 연고 대중문화 예술인들로 구성된 갈꿈회는 고향인 부산의 대중문화산업 발전과 회원 간 친목을 위해 지난 4월에 결성됐으며 이경규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부회장, 변우민 사무총장, 개그맨 윤형빈, 배우 김현아, 배우 지대한 등 대중문화 예술인과 기획사 대표 등 대중문화산업 종사자 2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갈꿈회 측은 지속해서 회원규모를 늘리고, 장기적으로는 부산·경남을 기반으로 프로덕션 중심의 엔터테인먼트 회사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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