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치원 인천 지방경찰청장과 SK와이번스가 실종아동 방지 및 발견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지방경찰청)

문학경기장 전광판 이용 실종아동 찾기 
유니폼에 실종아동 사진 부착·사연 방송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지방경찰청(청장 김치원)이 지난 23일 오후 6시경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SK와이번스 야구단과 함께 장기 실종아동 찾기 ‘희망 더하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김치원 인천경찰청장은 SK와이번스와 ‘실종아동 방지 및 발견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문학경기장을 찾아 캠페인인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희망 더하기’ 캠페인은 인천경찰청과 SK와이번스가 실종아동 방지 및 발견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SK 선수들의 유니폼에 실종 아동의 이름을 부착후 경기에 임하는 것이다.

타격시 경기장 전광판에 선수의 유니폼에 있는 실종아동 사진과 사연을 나타나게 함과 동시에 중계방송 아나운서가 관련된 설명을 하는 등 실종아동 발견을 효과적으로 전개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문학경기장의 전광판은 세계 최대 크기로 실종 아동발견을 위한 홍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기도중 실종자 가족의 인터뷰 장면도 나오게 했으며 특히 경기가 중계방송되면서 전국에 송출됨으로써 실종아동에 대한 관심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김치원 인천지방경찰청장은 “야구단에서는 전국 최초로 SK와이번스가 실종아동 찾기에 동참해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야구 중계 방송을 통해 홍보됨으로써 실종아동 발견에 굉장히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캠페인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월 1회씩 실시할 예정”이라며 “SK와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장기실종 아동의 신속한 발견에 노력해 안전한 인천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루 매표소 앞 야외광장에서는 경찰관들이 아동 실종방지를 위한 지문 사전등록과 실종아동 찾기 홍보 활동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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