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김홍섭 중구청장(왼쪽 3번째)과 강서유통단지사업협동조합이 ‘한·중무역유통단지’ 조성을 위한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 중구청)

강서유통단지사업협동조합과 MOU 체결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중구(청장 김홍섭)가 항동 일대에 ‘한·중무역유통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 21일 강서유통단지사업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구가 추진하는 한·중무역유통단지는 현대자동차 등 5개 회사 소유 7만 6572㎡의 부지에 전국 최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양 측은 인·허가, 관련 행정업무 및 홍보 등 제반사항에 대해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내년에 착공 예정인 한·중무역유통단지는 (신)인천국제여객터미널에서 1.7㎞ 떨어져 있으며 제1·2 경인고속도로와 내년 3월에 개통되는 제2외곽순환도로 출발지와도 가까워 무역·유통에 유리한 입지라는 분석이다.

현재 PM사를 선정해 설계·시공을 협의 중이며 금융, 인·허가 등 제반 사항에 대해서도 검토가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7월 중 5개 토지소유사와 강서유통단지사업협동조합 간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한 후 인·허가를 거쳐 내년 8월에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한·중무역유통단지 조성으로 수천명의 고용창출과 최소 매출규모 1조원에 달하는 세수증대 효과를 예상한다”며 “중국 바이어·관광객, 전국소매상인의 비즈니스관광 등 유동인구가 중구 구도심에 유입돼 숙박·먹거리 등 상권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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