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국제스포츠인재 전문과정’ 개강식 단체사진 (제공: 국민체육진흥공단)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이 종목별 국제연맹 등 국제스포츠기구에서 활약할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2016년 국제스포츠인재 전문과정’ 교육을 22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과정은 국제스포츠협력 및 영향력 강화를 위한 국제스포츠 전문가 양성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주 2회씩 6개월간 운영되며, 국제스포츠 무대에서의 활약을 위한 준비과정으로 글로벌스포츠 전문가로서 필요한 역량중심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이번 과정 교육생은 아테네 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유승민 선수(삼성생명 코치), 전 럭비국가대표 주장 출신인 최재섭 선수(아시아럭비연맹 집행위원) 등 국가대표 경력자 또는 메달리스트 11명과 대한체육회 등 스포츠행정가 4명, 총 15명이 참여하게 된다.

교육 주요내용은 커뮤니케이션, 글로벌매너, 전문지식, 리더십, 영어교육, 현장실습 등으로 구성돼 있다.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를 강사로 영입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특히 커뮤니케이션은 前노스웨스트항공 하태우 한국 지사장, 글로벌매너 교육은 대한항공 서비스아카데미에서 참여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한다.

최근 들어 국제스포츠인재 전문과정의 수료생이 교육과정을 통해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스포츠기구의 임원으로 진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국제사격연맹 선수위원으로 2014년 말에 선출된 런던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진종오 선수와 지난해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기술위원으로 선임된 바로셀로나 올림픽 핸드볼 금메달리스트 홍정호 선수, 평창동계올림픽스키점프경기위원장으로 2014년 말 임명된 김흥수 전 스키점프 국가대표 감독,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의 규정위원으로 2015년 말 선임된 강래혁 변호사 등이 대표적 성과 사례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