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성애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오는 25일 ‘창동역 희망장터’를 개장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봉구 민간자원봉사단 협의회가 주관하는 창동역 희망장터는 오는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운영되며, 도봉문화공감센터(한국마사회), 북서울신협 등 지역 내 기업과 자원봉사캠프, 샤프론봉사단, 아파트봉사단 등이 후원·참여해 풍성한 장터를 꾸미게 된다.

희망장터는 창동역 1번 출구 문화의 거리에서 진행되며 컨테이너 61개로 이뤄진 음악과 공연 중심의 복합문화공간 ‘플랫폼 창동 61’이 있는 곳이다.

희망장터에서는 청소년과 가족 단위 300여 팀이 중고물품 판매에 참여하며 판매자들은 수익금 일부를 자율적으로 기부하게 된다. 짜장면 떡볶이 부추전 솜사탕 팥빙수 아이스크림 등 저렴하고 다양한 먹거리도 맛볼 수 있으며 봉사자들이 운영하는 ▲풍선아트 ▲네일아트 ▲천연비누 만들기 ▲인물화 그리기 ▲에코백 만들기 ▲달고나 등을 직접 해볼 수 있는 체험마당이 운영된다. 또한 현금 대신 옛 장터를 연상하는 엽전(쿠폰)을 사용해 재미를 더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7080 추억의 영화(표어)거리, 옛 정취가 있는 현수막과 한국 영화포스터를 배경으로 교복·가방·모자가 있는 포토존 등에서는 옛 향수와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제기차기 비석치기 공기놀이 등을 제한된 시간 내에 완수하는 전통놀이 99초 미션은 그 시절 골목길의 아련한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코너로 많은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희망장터는 남녀노소에게 소통의 공간을 제공한다”며 “장터 참여를 통해 이웃 간 따뜻한 관심과 자원봉사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희망장터 참여는 1365자원봉사포털과 도봉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