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북구 행복나눔 콘서트 포스터. (제공: 강북구)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행복에 관한 인문학 콘서트 열어
최고의 지성 김형석 교수와 함께 나누는 행복 이야기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오는 28일 오후 3시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행복에 관한 철학적 성찰’이라는 주제로 ‘강북구 행복나눔 콘서트’를 개최한다.

행복나눔 콘서트는 문화·역사·철학 등 인문학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 증가와 교육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된 무료 인문학 강연이다.

이번 강연자는 김형석 연세대 철학과 명예교수다. 대한민국 1세대 철학자이자 한국 철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김 교수는 97세의 고령임에도 끊임없는 학문연구와 집필·강연·방송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예수’ ‘고독이라는 병’ ‘어떻게 믿을 것인가’ ‘우리는 무엇으로 행복해지나’ 등 그의 저서를 통해 대중들에게 전달해 온 보편적 삶에 대한 성찰과 교훈 그리고 철학적 관점에서 본 행복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강연은 ‘생명다큐 PD’라 불리는 이강국 PD가 진행하며 인문학 강연 외에도 피아니스트 김가람의 오프닝 공연, 가수 서유석의 노래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참가 희망자는 별도 사전 신청 없이 당일 입장할 수 있으며 선착순 300명에게는 김형석 교수의 저서인 ‘우리는 무엇으로 행복해지나’를 무료 증정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강연이 일상 속에 녹아있는 행복을 발견하고 삶의 활력을 충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욕구를 적극 반영해 다양한 분야의 수준 높은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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