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밤바다 야간유람선.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뉴스천지)

섬 관광과 해양레포츠 통한 다음세대 ‘해양관광’ 준비

[천지일보 여수=이미애 기자]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민선 6기 출범 후 지난 2년 동안 가장 큰 변화에 대해 ‘관광시장’의 활성화를 꼽았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041만명, 2014년 988만명, 2015년 1358만명의 관광객이 여수를 찾았다. 올해도 5월 말 기준 495만명의 관광객이 여수를 방문했다며 이런 추세면 올해도 1000만 관광객 달성은 무난해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여수시는 향일암, 오동도 등 전통적인 관광지와 도심순환형 2층 시티투어버스, 해양레일바이크, 박람회장 내 아쿠아플라넷과 빅오쇼, 여수밤바다와 연계한 낭만버스커 공연, 해상유람선 투어, 해안 낭만포차, 바이킹 야시장 등 특색 있는 여수만의 관광콘텐츠로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수시는 여수의 다음세대 관광인 해양관광 을 중심으로, 최근 힐링 걷기여행의 추세에 따라 금오도 비렁길, 상·하화도 꽃섬길, 돌산 갯가길, 거문도 녹산등대길, 개도사람길 등 섬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명품길을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여수시는 관광콘텐츠 개발과 맞춤형 관광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관광의 질과 품격을 높여 명품관광도시 여수를 지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여수관광의 미래는 섬과 바다에 있다는 목표를 갖고 다양한 생태·휴양 관광자원 개발과 해양기반 시설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웅천신도시를 남해안을 대표하는 해양레포츠 메카로 개발하고 있다”며 “웅천에 150선석의 공공 마리나와 300척 규모의 국가 거점형 마리나 항만이 조성된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섬 관광’과 ‘해양레포츠’ 두 축으로 여수의 다음세대 관광인 ‘해양관광’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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