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부간선도로 지상부 공원화 계획 학생 아이디어 작품 전시회’가 24일까지 구청 1층 서초플라자에서 열리고 있다. (제공: 서초구)

24일까지 구청 서초플라자에서 전시

[천지일보=정인식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24일까지 구청 1층 서초플라자에서 ‘경부간선도로 지상부 공원화 계획 학생 아이디어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구에서 검토하고 있는 ‘경부간선도로 입체화 계획’과 관련 가천대학교 조경학과 학생들이 작성한 아이디어 작품을 구청 로비에 전시해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한남IC부터 양재IC까지 경부간선도로 지상부를 9개 구간별로 나눠 학생들의 협업으로 만든 다양한 공원화 계획 아이디어가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가천대 학생들이 참여하게 된 것은 ‘경부간선도로 입체화 계획’을 주제로 한 담당 지도교수의 설계 지도에 따른 것이다.

전시회에 참여한 가천대학교 박예림(22, 여) 학생은 “전시회를 준비하며 경부간선도로 입체와와 관련한 색다른 분야의 공원화 아이디어를 생각하게 된 좋은 기회였다”며 “지쳐있는 현대인들에게 활력과 에너지를 불어넣는 아이디어를 내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경부간선도로 입체화 계획’은 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는 경부간선도로(한남IC인근~양재IC)를 지하화하고 지상부에 새로운 개발을 유도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구는 이를 통해 상습 교통체증, 매연 및 소음 등 환경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시가지화 된 도심부에 약 56만㎡에 이르는 대규모 유휴부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학생들의 참여로 만든 이번 ‘경부간선도로 지상부 공원화계획 학생 아이디어 작품 전시회’는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해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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