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이른 무더위로 지난달 여름 상품 판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소셜커머스 쿠팡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5월 13일~6월 12일) 여름용 가전제품, 화장품, 비치웨어 등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선풍기가 전년 동기 대비 141% 이상 증가하며 가장 높은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USB·휴대용 선풍기’의 비중이 34%를 차지해 ‘스탠드형 선풍기(38%)’와 비슷한 비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쿠팡은 “이른 더위로 건물의 공용 냉방이 아직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선크림 등 자외선 차단제는 102% 이상 증가해 화장품 중 가장 많은 판매 증가를 보였으며, 이 중 유아용 자외선 차단제가 30%를 차지했다.

바캉스 용품 역시 예년보다 일찍 판매가 증가했다. 수영복과 비치웨어, 워터슈즈 등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평균 95% 이상 판매량이 상승했다. 특히 수영복 및 비치웨어는 남성용과 여성용 모두 각각 454%, 414%씩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편 쿠팡은 ‘쿨링 아이템 기획전’을 오는 7월 1일까지 진행, 여름용 티셔츠, 바지, 언더웨어, 토시, 스카프 등 100여종의 다양한 기능성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