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마이클잭슨 추모공연 ‘Remembering Michael 2016 - I'll Be There’ (제공: 마이클 잭슨 팬연합)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7주기(6월 25일)를 맞아 국내 한국 팬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특히 올해는 마이클 잭슨 내한공연 20주년이라는 빅 이슈를 기념해 ‘Remembering Michael 2016 - I'll Be There’라는 주제로 추모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 마이클 잭슨 팬 연합 주최로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홍대 블루라이트홀에서 1, 2, 3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영상회는 20년 전 내한 당시 마이클 잭슨의 콘서트 하이라이트와 함께 뉴스 자료, 각 방송사의 연예 프로그램 등에서 소개된 영상 자료를 모은 편집 영상을 2시간 30분에 걸쳐 상영하며 다시 한 번 당시의 열정적인 그의 퍼포먼스를 만끽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서 당시 자료를 모은 열성 팬의 PT발표가 이어지는 등 팬들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그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2부에선 팬들이 제작한 추모영상과 메시지를 감상하며 그의 안식을 기원할 예정이며, 이어지는 3부에서는 팬들이 직접 그의 음악을 연주하고 노래하고 퍼포먼스를 펼치며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그를 추모한다.

팬들은 이번 공연을 위해 직접 밴드를 결성하기도 하고 춤을 배우기도 하는 등 약 3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보다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출연자 중에는 일본에서 마이클 잭슨 임퍼스네이터 (이미테이션)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는 제일교포 3세 타쿠오야마 부 잭슨이 출연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한국 마이클 잭슨 팬 연합은 올해 마이클잭슨의 7주기와 함께 내한 20주년 기획으로 마이클 잭슨이 방한했을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특히 마이클 잭슨 공연이라는 대형 프로젝트를 성사시켰던 태원예능의 정태원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누구도 몰랐던 마이클 잭슨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며 마이클 잭슨과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인연 풀 스토리, 빌리진 공연 후 마이클 잭슨이 던진 모자를 받은 팬의 생생한 체험담 등 팬들이라면 흥미를 느낄 크고 작은 내용들이 쏟아질 예정이다.

한편 마이클 잭슨은 1996년 10월 11일, 13일 ‘히스토리 투어 인 서울’ 공연에 첫 방한해 무대를 펼쳤으며, 2009년 6월 25일 그의 불면증 치료를 담당하던 의사가 마취제인 프로포폴을 과다 투여해 자택에서 향년 50세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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