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기 대전서부경찰서장이 20일 오전 보이싱피싱 범죄피해 예방에 기여한 새마을금고 김은주 지점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제공: 대전서부경찰서)

[천지일보 대전=김은우 기자] 대전서부경찰서(서장 이동기)가 20일 오전 경찰과 공조해 발 빠른 대처로 관내 보이싱피싱 범죄피해 예방에 기여한 민간인에 대한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날 감사장을 받은 새마을금고 김은주 지점장은 지난 15일 창구에서 박모(61, 여)씨가 휴대전화로 계속 통화하면서 현금 2300만원을 인출해 현금을 쇼핑백에 넣고 황급히 나가려는 것을 수상히 여겨 지능범죄수사팀으로 신고했다.

김 지점장은 박씨에게 잠시 기다려 달라고 한 후, 지능범죄수사팀이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해 박씨에게 걸려온 전화가 ‘보이싱피싱’임을 확인하고 전화사기로부터 재산을 지켜낼 수 있도록 했다.

이동기 서부경찰서장은 “계속하여 노인 상대 보이스피싱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수상한 전화를 받으면 당황하지 말고 경찰이나 금융기관을 찾는 침착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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