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경찰조직에 대한 생생한 묘사로, 고독한 탐정물과는 다른 경찰소설만의 맛을 완벽히 선사하는 사사키 조 작가가 ‘경관의 조건’으로 독자들을 찾는다.

‘경관의 피’ ‘폐허에 바라다’ 등으로 일본 경찰소설 3대 명장으로 꼽히는 사사키 조.

이번엔 경찰 내부의 모습보다 더 사실적인 사건들을 파헤친다.

이 책은 2009년 일본 사회를 발칵 뒤엎었던 유명 연예인 각성제 사건을 모티프로 삼아, 경찰의 조직개편 스토리를 에피소드 틈틈이 녹여냈다.

작가는 작품의 구상부터 취재, 집필에 이르기까지 무려 4년이라는 시간을 들여 완성했다.

특히 출판사 비채는 방대한 규모의 등장인물의 이해를 돕기 위해 ‘경시청 조직도’ 등 권말부록을 준비했다.

또 웹상에 ‘주요 등장인물 관계도’를 공개해 독자에게 친절한 안내서를 제공한다.

 

사사키 조 지음 / 비채 펴냄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