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트렉’ 안톤 옐친 사망 (출처: 영화 ‘터미네이터: 미래 전쟁의 시작’ 스틸)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안톤 옐친(27)이 차량 사고로 숨졌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안톤 옐친은 이날 오전 1시께 로스앤젤레스 산페르난도 밸리의 자택 진입로에서 후진하는 자신의 차에 치인 뒤 벽돌로 된 우편함 기둥 사이에 끼어 사망했다.

옐친은 러시아 출신으로 생후 곧바로 미국으로 이주했다. 2000년 미국 NBC TV 시리즈 ‘ER’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테이큰’ ‘크리미널 마인드2’ ‘스타트렉: 더 비기닝’ ‘스타트렉 다크니스’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한편 동료 배우인 크리스 에반스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재능이 뛰어난 안톤 옐친과 관련된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그는 사려 깊고, 친절하고 재능이 있었다. 내 생각과 기도가 그의 가족과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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